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강화유리생산전문업체인 한남산업(주)(대표 김은철)이 최근 안전에 관한 인식 확대와 맞물려 접합안전유리 가공 사업의 새로운 진출을 알렸다. 한남산업(주)은 모기업인 (자)한남유리와 함께 계열사로 한남복층유리공업(주), (유)한남글라스로 분리되어 40여년의 경험과 철저한 분담을 통하여 토탈 유리 가공 및 시공까지 효율적인 시스템을 운영중에 있다.
(자)한남유리에서 시공 및 유통, 한남산업(주)에서 강화, 재단, 면취가공, (유)한남글라스에서 강화, 복층, 한남복층유리공업(주)에서 복층 생산등 철저한 시스템 이원화를 통하여 호남권을 비롯하여 중부권까지 폭 넓은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남산업의 접합유리사업 진출과 함께 고기능성 유리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접합안전유리 생산을 준비하게 된 계기로 이 회사 김은철 사장은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부터 발코니 난간대가 없어지고 접합유리의 적용은 점점 늘어날 것이다. 자사는 강화유리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서 물량확대를 통한 접합유리 생산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요 확대에 따른 고품질의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하여 접합유리 사업에 진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회사에서 설치를 진행하고 있는 접합라인은 건축용 유리의 대형화와 맞물려 국내 최대 사이즈의 접합유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될 전망이다. 고품질의 접합유리를 생산하기 위하여 오랜 기간 준비하여 왔으며 충분한 시험가동과 높은 품질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여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상업용 건물에 주로 사용되던 접합안전유리가 올 1월 발코니 관련 법규 재정으로 발코니 난간대 대체가 가능하게 되면서 주거용까지 확대돼 시장에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접합안전유리의 적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접합안전유리를 이용한 확장형 발코니 제품들의 개발도 진행중에 있다. 접합안전유리의 가장 근본적인 개념은 안전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필름이 유리를 잡아주어 파손시에도 안전성을 보장하며 방범, 차음, 자외선차단까지 쾌적한 주거 환경을 연출하는데 탁월하다. 저층부의 소음차단 및 방범에서부터 고층부의 난간대 제거로 넓은 조망권 확보까지 접합안전유리의 장점은 주거 생활과 맞물려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한남산업에서는 접합유리 생산을 계기로 강화유리생산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안전유리와 로이등 기능성유리의 접목을 통한 고기능성 유리 생산 시장에서 선도 업체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접합유리 생산라인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예정하고 있으며 고기능성 로이유리 물량의 확대를 계기로 더블로이등 기능성 제품 생산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유)한남글라스에서는 최근 컴프레샤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여 고기능성 유리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컴프레샤 업그레이드의 중점을 둔 부분은 관(노즐)을 넓히고 압을 높인 부분이다. 이는 전체적으로 제품의 품질을 높일 수 있으며 안정적인 생산에 효과가 높다. 이를 통하여 더블 로이등 고기능성 유리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