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소식]유리업계의 숨은 일꾼을 찾아서-한글라스 듀오라이트클럽 운영본부
관리자
view : 2346
<유리업계의 숨은 일꾼>한글라스 듀오라이트클럽 운영본부 안종현부장
판유리 종합 메이커 한글라스 안종현 부장은 국내 복층 및 강화유리 시장을 선도하는 복층유리 ‘듀오라이트클럽’, 강화유리 ‘세큐라이트파트너’ 회원사의 품질관리 담당자로 국내 복층 및 강화유리 시장을 고급화시켜 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안종현 부장은 지난 1988년 한국유리에 입사하여 인천 가좌공장에서 마블라이트, 무늬유리, 강화유리, 복층유리 생산현장에서 폭 넓은 경험을 쌓고, 2003년 4월 본사로 발령, 현재까지 듀오라이트클럽 운영본부에 소속되어 복층 및 강화유리 품질관리를 비롯해 신제품 개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안종현 부장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한글라스 ‘듀오라이트클럽’과 ‘세큐라이트파트너’를 저가, 저 품질 위주의 복층 및 강화유리시장에서 고품질, 고부가가치성 고급 브랜드 시장으로 끌어올리는데 일조한 숨은 주역이다.
‘듀오라이트클럽 & 세큐라이트파트너’ 국내 복층 및 강화유리 대표 브랜드로 정착
‘듀오라이트클럽’은 난립된 복층유리 업계에 차별화 된 품질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복층유리 제조업체 중 우량한 회사들만을 엄선하여 한글라스의 기술, 품질 및 브랜드를 공유하며 고품질의 복층유리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자 네트워크이다.
현재 ‘듀오라이트클럽’은 최고 품질의 복층유리를 만족스런 가격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전체 복층유리 시장의 30~40%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세큐라이트파트너’ 역시 고품질의 강화유리 공급을 위하여 전문기업들과 함께하는 강화유리 생산자 네트워크이다. 현재 복층유리 ‘듀오라이트클럽’과 강화유리 ‘세큐라이트파트너’는 서로의 연계를 통해 판유리 가공제품의 완성도를 한 단계 높인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2년 6월, 12개 회원社로 출범한 복층유리 ‘듀오라이트클럽’ 회원사는 만8년차에 접어들며 어느덧 52개社에 이르고, 07년 5월 발족한 강화유리 ‘세큐라이트파트너’는 21개社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마노그라스(듀오라이트클럽 및 세큐라이트파트너)와 호시노아루미(듀오라이트클럽) 등이 회원사로 가입, 일본에서도 ‘듀오라이트’와 ‘세큐라이트’ 마크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회원사가 늘어나면서 각 업체가 생산하는 복층 및 강화유리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 및 평가도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다.
‘듀오라이트클럽’ 마크를 받는 순간,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어진다
‘듀오라이트클럽’에 신규 회원사로 선정되면 고생(?)이 시작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안종현 부장의 손을 거쳐 엄격한 품질관리가 진행되기 때문.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상, 하반기 연간 2회 복층유리 샘플을 채취,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 한글라스 군산공장 기술연구소에 시험을 의뢰하여 77일간의 가속내구성 시험 및 1, 2차 실란트 품질검사 등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뤄진다. 복층유리의 품질관리는 판유리 세척상태부터 간봉의 흡습제 양과 초기 수분함량, 판유리와 1차 접착제의 완벽한 압착여부, 2차 접착제인 치오콜 또는 실리콘 실란트의 밀봉작업의 공기유입 최소화 등 복층유리 전체 수명과 관련된 강도 및 내구성은 물론 결로현상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인지를 엄격히 가려낸다.
특히, 회원사에서 수거하는 복층유리 샘플은 KS인증 규격인 350×500mm뿐만 아니라 유럽의 EN1279 규격인 500×600mm로 국제기준을 적용,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 연2회 사장단 및 공장장 워크샵을 통해 복층유리 품질관리 활동보고를 비롯해 품질이 미달되는 업체에게는 3회까지 경고통보가 이어진 후 개선사항이 없을 시 ‘듀오라이트클럽’ 마크사용 중단 및 회원사 자격미달 탈퇴 조치를, 품질관리 우수회원사는 포상을 통해 고 품질의 복층유리 생산을 위한 경쟁체재를 구축하고 있다.
2010년 ‘듀오라이트클럽’ 전자제품과 같은 품질관리 시스템 만들 것!
최근 ‘듀오라이트클럽’의 인지도가 한층 높아지며, 복층유리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진 것만큼 유사상표가 등장,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자체 단속은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안종현 부장은 ‘듀오라이트클럽’에서 생산하는 복층유리 제품을 전자제품처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듀오라이트클럽’에서 생산하는 복층유리 제품은 시리얼 넘버를 부여한 ‘Lot tracking system’을 운영, ‘짝퉁’에 대비해 소비자들이 정품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ot tracking system’은 소비자가 직접 한글라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복층유리 제품에 부여한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생산자, 생산일시, 생산제품 이력 등 ‘듀오라이트클럽’ 정품인지를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오는 3월 11, 12일 양일간에 걸쳐 2010 사장단 워크샵에서 ‘듀오라이트클럽’ 및 ‘세큐라이트파트너’의 활동보고와 2010년 운영본부의 중점 활동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을 누비는 안종현 부장, 업계 발전을 위한 진정한 숨은 주역은 회원사
안종현 부장은 현장 일선에서 회원사들의 품질관리를 위해 전국을 누비느라 본사 출근은 한달에 이틀 정도에 불과하다. 안종현 부장의 연간 차량운행 거리는 약 60,000km로 활동량으로 보면 가히 서울시내 택시기사 수준. 지방출장이 잦아 집으로 퇴근하는 일이 드물어 집에서는 항상 미안한 남편, 아빠다.
안종현 부장은 체력도 술도 강해야 한다. ‘듀오라이트클럽, 세큐라이트파트너’ 워크샵에는 전국 회원사 및 예비 후보사 등 약 80개사가 모이는데 각 회원사마다 소주 한잔씩 주고 받아 마셔도 소주 10병 가량이 된다. 안종현 부장은 두터운 팀워크 확인은 고마운 일이지만 꼭 두잔 따라주는 회원사가 가장 얄밉다고 말할 정도로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러나 회원사들의 일선 현장에서는 엄격한 품질관리 지도사로, 때로는 현장 업무를 손수 도와주는 작업자 중 한명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안종현 부장은 품질관리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 동안 15년의 공장근무 경험을 살려 자신이 직접 복층 및 강화유리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부자재와 판유리 세척상태부터 가공과정을 손수 점검하면서 보다 양질의 제품이 탄생하게 된다. 이는 곧 본사와 회원사는 물론 그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는 생각이 있기에 고된 업무에도 뿌듯하다고 말한다.
안종현 부장은 품질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불량 제품의 지적사항에 대해 개선하고자 하는 회원사의 의지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회원사들이 잘 따라주어 전체적인 품질향상이 이어지는 것이라며, 업계 발전을 위한 진정한 숨은 주역은 자신이 아닌 회원사의 몫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2010년 ‘듀오라이트클럽과 세큐라이트파트너’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노력하고, 회원사들의 사업번창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