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리공업(주)이 지난 1월 12일 플라자호텔에서 2012년 한국유리대리점 사장단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번 신년 하례식에는 이남근사장을 비롯한 한국유리공업(주)의 임직원들과 한글라스 대리점 사장단 등이 참석했다.
식순에 의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인사말로 한국유리공업(주) 이남근 사장은 “지난 2011년을 시작할 때 경제가 글로벌 위기를 벗어나 성장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유럽경제 위기, 미국, 중국등 내수부진으로 예측할 수 없는 어려운 경기를 맞았습니다. 국내는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었고 세계적으로 경기가 부진하여 저가수입의 증가와 연료등 원가상승, 하반기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기름값은 큰 폭으로 올랐으나 위기의식은 아직 크지 않은 거 같습니다. 이에 에너지 절약이 주된 과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앞으로 에너지 절약 정책에 따르지 않는 한 어떠한 산업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고 전제한 뒤
“친환경 정책은 피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건축물은 물론 기존 건축물도 생각해야 합니다. 유리산업도 에너지를 더욱 줄이고 적게 사용하는 제품의 개발이 시급합니다. 올해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분양 아파트 감소, 건축허가면적 증가등 긍정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우선 경영을 합리화하고 재고 소진 후 안정화가 예상 됩니다. 올 한해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어렵겠지만 희망을 갖고 위기 극복을 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이어 한글라스 그룹 드니 메우스(Denie Meeus) 회장은 “제가 한국에 새로운 책임자로 부임했을 때 한글라스와 우리 대리점과의 사이가 매우 돈독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견고한 협력관계 속에 공통된 비전을 갖고 좋은 상호간의 믿음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올해도 글로벌 경제의 악화와 경기침체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튼튼한 경제가 밑바탕을 이뤄 적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는 도전의 해가 될 것이며 도전은 기회를 의미합니다. 강한 결단력과 의지로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합니다. 한국유리는 로이를 비롯한 코팅유리 사업을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할 것입니다. 효율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을 계속 진행할 것이고 여러분들도 우리의 노력에 동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회사 경쟁력은 사람입니다. 최고 수준의 인적자원 관리등 개발이 필요합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판유리시장 2011 & 2012’의 주제로 영업본부장 한광열 상무의 발표가 있었다. 국내 유리시장의 영향으로 해외 경제위기로 국내 경기의 위축을 알렸으며 건설사들의 적자와 성장률은 작년 상반기 성장, 하반기 하락으로 전체 주거용, 산업용의 감소, 비주거용, 인테리어의 성장을 들었다. 2012년도 역시 쉽지 않음을 직시했으며 주거용은 좀더 감소되고 비주거용은 약간의 상승을 예상했다.
성장동력으로 인테리어유리, 코팅유리, B2C등을 들어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창호업체의 인식변화로 긍정의 요소를 들었으며 올해는 긍정과 부정이 혼재하여 긍정의 기회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마케팅팀 이정로 부장의 ‘건축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유리의 역할’에 대한 발표로 국내 에너지 환경이 수입에 절대 의존하는 점과 창에너지 소비량, 창호 성능에 따른 효과등을 예로 들었다.
로이의 적용이 점차 늘고 있음을 알렸으며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고부가가치의 시장 변화, 창호에서의 유리중요성 부각, 삼복층시장 증가, 소비자 선택 기회 증대, 통합발주 증가등의 변화를 알렸다. 신규대리점 소개 시간에는 경인영업팀의 (주)중동유리, (주)태광안전유리, 토니가공유리판매(주)와 지방영업팀의 구구알루미늄유리상사, 대영유리산업, 삼경안전유리(주), (주)제일안전유리, (주)지글라스텍, 기술영업팀의 (주)삼우C&G의 소개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우수대리점 발표에서는 전국 최우수 대리점으로 (자)한남유리가 수상했고 수도권 최우수대리점은 대산판유리(주), 비수도권 최우수 대리점은 (주)중앙안전유리가 수상했다. 이 외에 우수대리점 20개(수도권 12, 비수도권 8) 및 진보상의 발표와 포상, 대리점 사진컨테스트 시상을 끝으로 뜻깊은 신년하례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