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식]제4대 하문원 신임회장 인터뷰(유리건장신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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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한국판유리산업협회 제4대 하문원 신임회장
다양한 업계 의견 수렴과 대정부 정책 개선활동 강화
다중 이용시설 접합유리 의무 사용, 창호 에너지효율등급제 홍보,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추진
본지는 (사)한국판유리산업협회 정기 총회를 거쳐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한 하문원 호산지엔디(주) 대표이사를 만나 협회 회원사 구성과 확대방안 및 앞으로 추진방향, 판유리 업계 전망 등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한 하문원 회장
- 생년월일 : 1943년 7월 24일
- 직업 : 호산지엔디(주) 대표이사
- 공장 :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고련리 290-11
- 생산품목 : 강화유리, 복층유리, 금속창호공사
<주요 학력 및 경력>
- 1969. 동아대 화공학과 졸업
- 1981. 호산지앤디(주) 설립
- 1982. (사)한국청년회의소 부산회의소 회장
- 1984. (사)한국청년회의소 부산지구청년회의소 연수원장,연수원 교수
- 1992. 부산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 1998. 고려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 1998-2013. 울산광역시 전문건설협회 1대,2대,3대,4대,5대 시대표위원, 금속창호분과위원장
- 2004-2013. 울산광역시 전문건설협회 3대,4대,5대 시회 감사, 부회장
Q. (사)한국판유리산업협회 제4대 회장 취임 소감 ?
A. (사)한국판유리산업협회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조언을 해 주신 회원사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제위기로 판유리업계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지금 한국판유리협회장 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그 동안 당면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불철주야 혼신의 힘을 기울여 일 해온 회원사분들께 정말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국내 판유리 산업 발전을 위해 회원사 모두가 협력과 결속을 잃지 않고 재도약 할 수 있는 씨앗을 뿌리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판유리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현행 제도의 불합리한 요인들을 개선ㆍ보완토록 대정부 정책 개선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Q. 회원사 구성과 확대 방안은 ?
A. 협회는 판유리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와 업계의 의견을 대변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단체로 지난 2007년 3월에 정식 출범하여 창립하였습니다.
현재까지 협회는 전국 42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대·중소기업 간에 동반성장을 통하여 판유리업계의 지속가능 경영과 회원사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회에서 그 동안 진행해온 활동과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 기반을 견고히 하여 판유리 산업 관계자와 함께 참여 의식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Q. 2013년 협회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계획 및 사업방향은 ?
A. 국내 판유리산업은 그 동안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하는 전환점에 있으며 경쟁기업의 견제를 넘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규모 중심의 경쟁전략에서 탈피하고 혁신과 창의성에 기반 한 새로운 가치창출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따라서 올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술교류 협력 강화, 신수요 창출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인 자세와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안전접합유리 의무사용 확대를 위한 관련법 개정과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홍보활동 추진 등 대 정부 정책업무 개선활동과 수익증대사업 지원확충, 온실가스 에너지목표관리제 추진사업 지원, KS·단체표준 인증심사 및 표준화 업무, 판유리기술인 유공자 포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Q. 그 동안 협회 활동 중 잘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
A. 기업의 화합과 가치창출을 위해 새로운 지식정보, 제도개선, 경영 효율화 등 지식이 되는 소금과 같은 역할을 위해 노력하여 왔으나 아직도 여러 가지 개선해야 할 문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판유리산업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협회가 주도적으로 노력한다는 것은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Q. 임기 중 추진하고 싶은 방향이나 개인적인 목표는 ?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협력과 변화를 통한 기술혁신 역량 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기술경영 네트워크 허브로서 한국판유리산업협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협회는 기술혁신 주체를 연결하고 협력의 장을 구축하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입니다. 산학연간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해 동반성장 등 사회적 요구에도 선도적으로 부응하겠습니다.
또한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현행 제도의 운영상 불합리한 요인들을 개선ㆍ보완 토록 대정부 정책 개선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국·내외 판유리 업계의 시장현황을 연구·조사하여 시장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과도한 투자로 인한 잠재성장률이 감소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판유리업계의 지속성장을 위한 중장기 과제는 꾸준히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Q. 2013년 예상되는 판유리 시장 변화에 대하여 ?
국내 판유리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0-11년 동안 빠른 회복세를 보이다 2012년 들어 회복세가 둔화되었습니다. 판유리 성장률은 올해에도 건설업체 유동성 위기의 원인 인 주택건설 경기 침체상황이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건설수주의 침체 가 지속됨에 따라 판유리시장의 유동성 위기는 지속될 전망 입니다. 건설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인해 판유리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가운데, 로이유리 등 기능성 판유리시장의 성장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 판유리 분야에 발전방향은?
지금 판유리업계의 당면 과제는 신뢰 증진과 소통 능력이 절실히 필요하며,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제품의 양과 질에 대한 안정적 공급뿐 만이 아니라 환경에 대한 안전성까지 고려하는 종합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관리와 기업경영의 안정에서부터 중장기적인 성장 확충 그리고 이를 위한 구조개선, 양극화와 갈등 해소를 통한 경영시스템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과제가 없습니다.
이러한 과제들은 지금까지의 방식과 경험, 노하우만으로는 해결하기 쉽지 않아 ‘생각의 반란’이 필요합니다. 항상 깨어 생각의 외연을 넓히고 시각을 새롭게 가져야 할 것입니다. 겸손과 낮은 자세로 많이 들으면서 생각하고 고민해야합니다.
Q. 국내 판유리 종사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A. 헌신적 참여와 노력이 현재는 물론 판유리업계의 지속성장을 이루는 밑거름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합니다. 따라서 국내 판유리 종사자 여러분과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여건을 만드는 한편, 회원사들과 함께 서로 정보공유와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음으로써 내일을 준비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본지에 바라는 점과 기타 언급할 내용이 있다면 ?
A. 21세기는 어느 시대 보다 바른 의사소통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소통하지 않으면 시대를 따라 갈 수 없습니다. 아무리 자본력과 기술력이 좋은 기업이라도 소통하지 못하면 번영과 성장을 할 수 없습니다. 다양한 정보제공과 미래전략, 상호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언론으로 이제까지 기업들이 접하지 못한 시각,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열어 줄 매체로 성장해 나가 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