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회장 임형준 동양유리공업 대표)는 지난 12월 14일 회원사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 세미나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회원사를 비롯해 유리 관련 업계 종사자 10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날 세미나는 협회 임형준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로봇 활용 사례분석 및 가공 유리 적용 방향’과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소개’ 그리고 아이지스 김남진 대표의 ‘기계에서 로봇으로의 Transformation Digitalization을 중심으로’ 지원오토 박병기 상무의 ‘복층유리 생산라인의 Loading/Unloading로봇 활용방안’ 등 4개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오택수 박사는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 중인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중소 제조현장의 로봇도입으로 생산효율성 및 품질경쟁력 확보 등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하고 사업성과와 지원내용, 추진절차, 지원조건 등을 소개했다.
아이지스 김남진 대표는 “컴퓨터 빅데이터를 비롯하여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이 급속하게 향상되어 판유리 가공산업 분야에도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고 전하고 “그동안의 자동화 설비는 대부분의 원가 절감이 이슈였다면 앞으로는 품질 향상을 위한 로봇 사용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지스의 첨단 인증 장비인 유리 검사 장비인 ‘비전 검사기’를 비롯해 ‘레이저 미킹기’, ‘가스 충진 측정기’, ‘자동 라벨 스캐너 및 부착기’등을 소개하며 이들 설비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화가 내재되어 객관적인 품질 인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지원오토 박병기 상무는 복층유리 생산라인의 Loading/Unloading 로봇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박 상무는 “현재 국내 판유리 가공 업체들은 인공지능과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등 혁신기술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전하고 “지원오토는 스마트팩토리에 적합한 산업용 로봇을 제공하기 위해 로봇작업의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의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원오토는 Unloading 다관절 로봇과 적재랙 시스템을 구성해 MES프로그램을 이용 적재분류, 적재 방향 등을 데이터를 이용 통합운용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적인 적재와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고 덧붙혔다.
한편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는 유리, 창호 업계를 대변하는 대정부 활동과 업계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회원사들의 지속적인 품질경영과 발전 도모를 위해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업계에서 요구하는 기술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회원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리건장 600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