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주)봉성유리 이수곤 대표가 최근 판유리산업과 세라믹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수곤 대표는 저가 수입 판유리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품질 우선의 판유리 제2차 가공 제품 생산에 주력하며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앞장섰다.
그리고 판유리 가공 산업 발전을 위해 유리 시공 기능사 교육과 리모델링 관리 자격자 양성을 위해 무상교육으로 많은 기능사를 양성하며 선도적 역할을 하는 등 지역사회와 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의 추천을 받아 지난 10월 18일 2023 세라믹의날 기념행사에서 수여되었다.
한국판유리창호협회 5대 회장으로 취임
한-중FTA 협상 대응, 유리부분 품목 개방 방어
WTO 환경상품 협정에서 복층유리 수입 제한 등 국내 유리산업 발전에 기여
이 외에도 이수곤 대표는 지난 2015년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의 제5대 회장으로 추대되어 저가 중국산 수입유리와의 출혈경쟁에서 국산제품들을 보호하기 위해 협회 임직원들과 함께 한-중FTA 협상을 대응하여 유리부분 품목의 개방을 방어하였다.
그리고 WTO환경상품 협정에서도 복층유리의 무분별한 개방을 막는 등 국내 전체 유리산업의 존립과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이외에도 유리인들의 모임을 개최하고 전국 각 지역별로 순회 세미나를 열어 기술정보를 교류하면서 유리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많은 중소가공업체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였다.
또 가공유리 분야의 품질관리 방법을 마련하고자 실무진과 함께 표준화된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스주입단열유리, 방화유리 등 단체표준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2016년 ‘세계 표준화의 날’에 ‘대한민국 표준화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뤄내는 등 국내 판유리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업적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봉성유리는 1970년 작은 유리 소매점으로 설립하여 53여 년 동안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판유리 제2차 종합 가공업체로 성장하였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현재 위치한 대구광역시 노원동에 대지 6,100㎡, 지상 5층의 건물 11,500㎡ 규모의 사옥을 신축 완공했다. 그리고 건축용 수평강화유리 생산라인을 비롯해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 등 판유리 제 2차 가공에 필요한 설비 일체를 가동하고 있다.
2023년 세라믹의 날 기념행사 개최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세라믹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세라믹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0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용필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을 비롯해 한국세라믹연합회 이준영 회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라믹의날 기념 행사는 1969년 요업진흥비 건립 기념과 동시에 우리나라 세라믹 발전에 기여한 세라믹 산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한편 세라믹의 날 기념식은 1969년 11월 28일 국내 최초 위생 도자기공장 준공식과 요업진흥비 건립을 기념하는 날을 지정하여 지난 2015부터 기념행사를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세라믹 산업 유공자 포상을 비롯해 국제 세라믹 및 융·복합기술전과 함께 개최되었다.
[유리건장 620호 발췌]